귀산촌에 꼭 필요한 장비·공구 리스트 – 초보자 생존도구 가이드

귀산촌은 집만 지으면 끝이 아니다.
본격적인 삶이 시작되면 곧바로 마주하게 되는 건
**“직접 고치고, 직접 만들고, 직접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장비와 공구다.
도시에서야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던 문제들이, 산속에서는 내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귀산촌 초보자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기초 장비 12가지를 용도별로 정리하고,
실전 사용 팁 + 장비 선택 기준 + 최소 예산까지 안내한다.
장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 귀산촌 생존 공구 리스트 개요

분류필요 장비사용 용도

기본 수공구	드라이버, 망치, 펜치	가구 조립, 문 수리, 전선 작업
전동 공구	전동드릴, 직쏘, 그라인더	DIY, 목재 절단, 금속 절삭
전기/배관	테스터기, 배관 렌치	누전 확인, 배관 교체
정원 관리	예초기, 톱, 삽	풀베기, 가지치기, 정비
계절 대비	제설삽, 장작 도끼	겨울 대비 필수 도구

 

 

1. 🧰 기본 수공구 3종 세트 – 어디서든 꼭 필요하다

🔧 드라이버 세트 (십자, 일자)

• 스위치 교체, 가구 조립, 전기판넬 분해 등
• 자주 사용하는 규격 중심의 다기능 세트 추천

🔨 망치

• 못질, 간단한 해체 작업, 철재 고정 시 사용
• 고무 망치 1개 추가 시 타일·목재 작업 편리

✂️ 펜치/니퍼

• 전선 절단, 철사 작업, 잡고 비틀기용
• 절연 손잡이 필수, 정전기 방지 필요

💡 예산: 3종 세트 기준 약 2만~4만 원이면 충분

 

 

2. 🔌 전동 공구 – 셀프 작업의 핵심 장비

🛠️ 전동드릴 (충전식)

• 목재 작업, 못 박기, 나사 풀기/조이기
• 배터리 2개 + 드라이버/드릴비트 포함 세트 추천

🪚 직쏘 or 원형톱

• 판재 절단, 데크 만들기, 선반 제작에 사용
• 초보자는 직쏘가 조작 간편

⚙️ 그라인더

• 철제 절단, 녹 제거, 타일 절단까지 가능한 멀티툴
• 절단석 + 연마석 + 안전장비 세트 구매 필수

💡 예산: 브랜드 제품 기준 15만~30만 원 수준
→ 중고 공구 or 공구대여점 활용 시 비용 절감 가능

 

 

3. 🔎 전기 및 배관 관리용 도구

🧪 테스터기 (전압 측정기)

• 콘센트 작동 확인, 누전 여부 체크
• 비접촉식 모델 + LED 경고음 있는 제품 추천

🔧 몽키스패너 or 배관 렌치

• 수도 배관 연결부, 누수 수리
• 가변형 1개 + 고정형 1개 조합 추천

💡 예산: 약 5만 원 내외로 세팅 가능

 

 

4. 🌿 정원 및 부지 관리 도구

🪓 손톱/전지가위

• 나뭇가지 정리, 텃밭 관리, 울타리 작업
• 스테인리스 재질 + 손잡이 미끄럼 방지 제품 추천

🌾 예초기 (충전식 or 엔진식)

• 잡초, 잔디 정리
• 소형 충전식 → 초보자용 / 엔진식 → 넓은 부지용

🪣 삽, 곡괭이

• 땅 파기, 배수로 정비, 고랑 만들기
• 철제 날 + 짧은 손잡이 모델은 휴대 편함

💡 예산: 10만 원 내외 (중고 예초기 기준)

 

 

5. ❄️ 계절별 필수 장비

❄️ 제설삽 or 소형 제설기

• 강설지역은 반드시 구비
• 접이식 삽 + 눈삽 2종 세트 구성 추천

🔥 장작용 도끼 or 쐐기

• 장작패기 필수 도구
• 손도끼 + 쐐기 + 고무망치 조합은 효율적이고 안전

💡 예산: 약 5만~15만 원, 겨울 전에 구매 시 가격 상승 주의

 

6. 보너스 💡 초보자용 공구 보관법 팁

• 벽걸이 보관 + 라벨링: 찾기 쉽고 분실 방지
• 공구함은 투명 or 슬라이딩형 추천
• 습기 방지: 공구함 안에 방습제 or 실리카겔 넣기

 

🧾 한눈에 보는 공구 구비 리스트

장비추천 수량예산(₩)비고

드라이버 세트	1세트	20,000	십자·일자 포함
전동드릴	1대	80,000	충전식, 배터리 2개
예초기	1대	100,000	충전 or 엔진 선택
도끼	1개	30,000	장작용
테스터기	1개	15,000	비접촉형
전지가위	1개	15,000	텃밭·정원용

➡️ 총예산: 약 30만~50만 원 내외 (중고 병행 시 20만 원 이하 가능)

 

 

✍️ 마무리 – 공구는 도구이자, 산촌 생존의 기본 무기다

귀산촌에서 공구는 선택이 아니다.
직접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술 세트다.
모든 상황을 전문가에게 맡길 수 없는 산속 생활에서
공구 하나로 집도 고치고, 장작도 패고, 물도 복구할 수 있다.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괜찮다.
공구를 갖추고,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 자체가 귀산촌의 진짜 힘이 된다.
오늘 이 글로 시작해서, 당신만의 생존 도구 세트를 준비해보자.